'한다다' 김보연, 이민정에 "미안하고 고맙다 여러가지로" ...진심 어린 사과 전해

입력 2020-08-30 21:27   수정 2020-08-30 21:29

'한 번 다녀왔습니다'(사진=방송 화면 캡처)

'한다다' 김보연이 이민정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최윤정(김보연 분)이 송나희(이민정 분)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했다.

이날 '알콜성 치매'라는 진단을 받고 충격을 받은 최윤정은 집을 가출했다. 밤새 최윤정을 찾던 송나희와 윤규진(이상엽 분)은 옛날 자신의 가족 사진이 걸린 성북동 사진관 근처에서 최윤정을 찾았다.

윤규진(이상엽 분)과 윤재석(이상이 분)는 최윤정과 함께 병원을 방문해 주의사항을 함께 들었다. 이에 윤규진은 "재석과 번갈아가며 엄마 수첩 검사할테니까 귀찮다고 생각하지 마시라"며 최윤정을 챙겼다. 윤재석도 "내가 애다 생각하고 케어 받으시라. 어쩔 수 없다"며 덧붙였다.

최윤정은 "성가셔 정말. 너네 정말 병원에 안가도 되는거냐. 짤리는 거 아니냐"고 말하자, 윤재석과 윤규진은 "이 정도로 안잘린다. 나희가 다 커버해주고 있다"라며 최윤정을 안심시켰다.

송나희는 퇴근 후 최윤정이 좋아하는 초밥을 사들고 최윤정 집을 방문했다. 윤규진은 "엄마 이거 드시고 약 드시면 되는데 뭘 이런 걸 사와"라며 송나희 편을 들었고, 송나희는 "내가 만든것도 아니고 그냥 사오기만 하면 되는데 뭘"이라며 상을 차렸다.

상을 차리고 있는 송나희에게 최윤정은 쑥쓰러운 표정으로 "고맙다. 여러가지로"라고 말했다. 최윤정의 진심을 느낀 송나희는 "아니에요 어머니"라며 눈시울을 훔쳤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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